미대선 D-7, 바이든 '굳히기' vs 트럼프 '어게인 2016' [경찰신문] 이화자 기자

바이든, 여론조사상 전국 및 경합주에서 우위

트럼프, 플로리다·조지아서 역전..맹렬한 추격전

미국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 (오른쪽)


[경찰신문] 이화자 기자 = 미 대선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전국이 선거 열기로 뜨거운 가운데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상 전국 및 경합주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그러나 재선 도전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경합주 공략에 집중하며, '어게인(Again) 2016'을 노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선거인단 29명이 걸려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플로리다에서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각종 여론조사 평균에서 바이든을 앞서가는 등 막판 대역전극의 시동을 걸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위스콘신주의 웨스트 세일럼 유세현장 (27일 현지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의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유세현장 (27일 현지시각)

그간 바이든 후보는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쳐왔다. 대선이 본격화된 올해 봄 이후 한 번도 지지율에서 우위를 내준 적이 없다. 최소 4%p에서 최대 10%p의 격차를 줄곧 유지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인종차별 반대 시위 등 매서운 외풍 속에서도 47~52%의 지지율을 지키고 있다.


이 같은 지지율 우위를 바탕으로 미국 내 주요 선거 예측 사이트들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훨씬 높게 보고 있다. 미국의 여론조사 분석업체인 파이브서티에잇(538)은 당선 가능성을 87%로 제시했다. 대통령 선거인단은 345명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선거 예측 사이트 '디시전 데스크 HQ'의 바이든 후보 당선 가능성은 86.3%다.


미국의 대선은 전체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승리하는 일종의 간접 선거 방식으로 치러진다. 또 다른 대선 예측 사이트인 '270투윈(270towin)'은 바이든 후보가 현재 29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진단했다. 미국의 초당적 정치 분석지 '쿡 폴리티컬 리포트'도 290명으로 분석했다.


바이든 후보가 이들 경합주 모두에서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바이든 1.5%p 우세)와 미시간(7.8%p)과 위스콘신(4.6%p), 펜실베이니아(5.1%p)를 잡는 것이 2기 행정부를 출범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4년 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같은 시점에 이들 경합주에서 3.6%p 앞섰지만 최종 승부에선 고배를 마셨다.

반면 바이든 후보가 경합주를 대거 가져가면 승부는 싱겁게 끝날 수 있다. 


더힐은 이날 “힐러리는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바이든은 안정적” 이라며 이미 6000만명이 넘는 기록적 사전투표가 이뤄졌고, 선거판도를 바꿀 수 있는 부동층의 감소로 막판 판세가 뒤집힐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패트릭 머레이 몬머스대 여론조사연구소장은 “4년 전보다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의 변동성이 덜하다”며 “지난번과 같은 후보들의 지지율 격차 감소가 이번엔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피 말리는 미국 대선, 과연 여론조사대로 바이든이 승리할 것인가?  아니면 4년전처럼 다시 트럼프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인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하고 있다. 


[경찰신문] 이화자 기자  journalist9072@naver.com

이화자 기자
작성 2020.10.28 15:17 수정 2020.10.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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