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출판-퍼블리터를 위한 북디자인> 펀딩 / DigitalNew 출판사

이시우 기자

작성 2020.09.28 12:06

1인출판·독립출판인을 위한 북디자인 안내서, 펀딩 방식으로 제작

출판사 경영과 편집자의 역할을 겸하는 퍼블리터, 북디자인은 어떻게 해야 하나

 

DigitalNew 출판사(대표 윤명성)는 지난 2020924일 텀블벅에서 <1인출판-퍼블리터를 위한 북디자인> 펀딩을 시작한 지 2일 만에 목표액 300만 원의 66%를 달성하여 프로젝트 성공의 청신호를 올렸다. 이 펀딩 프로젝트는 1110일 종료된다.

 

퍼블리터(Publitor)는 출판인(Publisher)인 동시에 편집자(editor)인 사람을 가리키는 출판 용어이다. 1인출판과 독립출판을 꿈꾸는 사람들은 예비 퍼블리터인 셈이다. 이 용어를 처음 언급한 사람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의 한기호 소장이다. https://abit.ly/publitor

 

그로부터 10년이 넘은 지금 많은 퍼블리터들이 활동하고 있다. 출판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1인출판사와 독립출판사들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며, 출판계의 불황으로 중견 출판사들이 규모를 줄이면서 퇴사한 직원들이 1인출판사를 차리는 것이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치열해지는 경쟁에 더해 코로나19 사태로 판매가 줄고 있어 1인 출판사는 비용은 줄이고 콘텐츠 품질은 올려야 하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편집자의 역할에 더해 북디자이너의 역할까지 이해하고 수행하는 퍼블리터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중에는 디자이너 전공을 한 사람이 많지만 비전문가가 다양한 교육을 받은 후에 북디자인 업무까지 접수한 사람도 많다. 경영, 편집자, 마케팅을 수행하는 퍼블리터가 북디자인 업무까지 한다면 이른바 전지적 시점의 퍼블리터가 탄생하는 셈이다. 책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북디자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책의 내용을 만드는 일과 디자인하는 일을 한꺼번에 통합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차별적인 경쟁력이 생긴다.

 

그런데 10년 동안 1인출판 퍼블리터로서 북디자인을 차근차근 배워서 능숙하게 실행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이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초보 퍼블리터를 위한 북디자인 안내서 <1인출판-퍼블리터를 위한 북디자인>는 현재 텀블벅(tumblbug.com) 사이트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다. 텀블벅에 1인출판인, 편집자, 디자이너들이 많이 모이는 것에 착안하여 추진한 것인데 별다른 홍보가 없었음에도 후원자들이 빠른 속도로 모이고 있어서, 300% 이상의 초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윤명성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출판 업무 전체를 이해하고 판단하여 출판 작업을 진행하는 퍼블리터는 컨텐츠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편집자의 역할은 당연히 해야 하고, 그것에 어울리는 북디자인 계획을 세우고 전문가와 협업하여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책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북디자인 계획을 세워야 하므로 북디자인을 외부의 전문가에게만 의존해서는 곤란합니다. 퍼블리터는 북디자인에 소극적인 편집자의 과거 습관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퍼블리터는 기획과 마케팅도 직접 해야 하므로 원고가 나오기도 전인 기획 단계에서부터 독자의 욕구와 취향을 고려하여 북디자인을 계획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퍼블리터는 북디자인을 직접 하지는 않더라도 전지적 시점의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알아가며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퍼블리터의 북디자인은 편집자나 디자이너의 북디자인과는 다르며, 달라야 합니다.”

 

텀블벅 링크: https://www.tumblbug.com/publ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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